저는 코성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미뤘었는데요. 결국 고민 끝에 휴가기간에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금부터 코성형 후기를 상세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잠깐! 이것부터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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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과정
1. 성형외과 선택
다른 성형에 비해 워낙 재수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려 5곳(강남 3곳, 압구정 1곳, 신촌 1곳)에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정말 병원마다 각기 다른 수술방법, 제안 등을 하셔서 어떤 병원을 선택할지 고민이 됐었는데요.
그중에서 꽤 유명하고, 원장 선생님도 친절한 곳을 택했습니다. 펜으로 얼굴에 그림을 그리시고, 수술 후 모습을 3D로 보여주시기도 했는데요. 수술일정은 3일 후로 잡았습니다.
※ 수술 전 주의사항
- 2주 전부터 약물은 중단합니다.(필수 약은 상담 후 결정)
- 술과 담배는 하지 않습니다.
- 최상의 컨디션이 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2. 수술 당일
저는 뼈를 깎음(절골술)과 동시에 매부리도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수술시간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였습니다. 수술 전, 간단한 검사 후 옷을 갈아입고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간호사가 열을 세자마자 수면에 들어갔고 정말 눈 깜짝하니 회복실이었습니다.
수술시간은 약 2시간 10분 정도 걸렸고, 아픈 건 전혀 없었습니다. 수술 직후는 얼굴에 붓기도 별로 없고 통증도 없어서 ‘뭐야 이 정도였어?’라는 생각까지 들었는데요.
집에 들어오니 슬슬 코 주변에 붓고 눈 밑이 심하게 멍들기 시작했습니다. 내 얼굴이 맞나 싶을 정도로 부어올라 깜짝 놀랐는데요. 제일 힘들었던 건 앉아서 자는 거였습니다. 더불어 코에 막아놓은 솜 때문에 숨이 잘 안 쉬어져서 졸린데 잘 수 없었던 게 정말 고통이었습니다.
의외로 잠자는 불편감 외에 통증은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욱신욱신 거리는 정도였는데 ‘사랑니 통증?’정도여서 참을만했습니다.
3. 수술 다음날
병원에 가서 솜 제거를 했습니다. 굉장히 아플 거 같아서 수술 당일보다 더 무서웠는데요. 의외로 아프지는 않았습니다. 솜을 빼니 숨 쉬는 게 이렇게 행복한 거였구나 느낄 정도로 편해졌습니다. 평소 때 아픈 건 딱히 없었고, 식사 때 찌릿한 통증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4. 수술 후 4일차
코며 눈 밑이며 멍이 심해 사실상 일상생활은 힘든 시기였습니다. 거울을 보면 내 얼굴이 맞는 건가 싶을 정도의 생각이 들었고, 마치 저승사자 같다는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이때까지는 ‘수술이 잘 된 건가?’라는 무서움도 꽤 있었던 거 같습니다. 잠도 푹 못 자고, 일상생활이 어렵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습니다.
5. 수술 후 8일차
드디어 실밥과 부목을 제거했습니다. 실밥은 사람에 따라 덜 아무는 경우도 있어서 2주차에 떼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요. 전 다행이 잘 아물어 바로 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너무너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절골술을 했기 때문에 부목 제거부터 소리도 안 나올 정도로 통증이 심했습니다. 수술을 하고 나서 가장 아픈 날을 꼽으라면 전 1도 고민 없이 부목/실밥 제거한 날을 선택할 정도였습니다.
6. 수술 후 2주차
대부분의 큰 부기는 빠지고 눈 밑에 살짝 멍이 들어있었습니다. 이때부터 코 수술한 게 잘 보이여서 그런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확실히 이목구비가 뚜렷해졌다는 느낌을 받았고, 코가 오뚝해서 그런지 옆모습을 많이 보게 됐습니다.
7. 수술 후 6개월차
코에 난 상처들이 대부분 제거되었고 일상생활에 불편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코 감각이 없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도 정상으로 돌아와 거의 회복이 다 된 시점이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여 수술이 잘되었는지 이야기하였고, 의사 선생님도 저도 만족한다는 결과를 내렸습니다.
8. 수술 후 1년차
이전에는 약간 인위적인 듯한 부분이 있었는데 1년 정도 지나니 완전 내 코로 자리 잡은 느낌이었습니다. 웃는 것도 한층 자연스러워졌고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생겨서 만족스러웠습니다.
9. 수술 후기
저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았습니다. 코수술을 하고 난 지금은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정도입니다. 통증은 의외로 크지 않아 견딜만했습니다. 다만 얼굴에 잔 부기가 있어서 일상생활 시 약간 신경 쓰이는 부분은 있습니다.
자주 보는 동료 직장인은 상관없는데 오랜만에 보고나 처음 보는 거래처한테는 다소 신경 쓰였던 거 같습니다. 가격은 후 케어까지 포함해 400만원이 나왔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코성형 후기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평소 저처럼 코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는 분이라면 한 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계신가요? 저는 정말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시도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요요현상과 식탐을 때문에 실패를 겪었는데요. 그중에서 적게는 5kg, 많게는 10kg까지 감량에 도움을 준 다이어트들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후기 및 내용은 하단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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