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다이어트 후기, 2주만에 8kg 감량했습니다

덴마크 다이어트를 고려하고 계시나요? 저는 정말 살을 빼려고 해보지 않은 게 없을 정도인데요. 지금부터 2주만에 8kg 감량한 덴마크 다이어트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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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다이어트란?

덴마크 다이어트는 쉽게 말해 ‘고단백 저칼로리’ 섭취를 통해 살을 빼는 방법입니다. 덴마크의 국립병원에서 비만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큰 효과를 보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다른 다이어트들에 비해 장단점이 매우 뚜렷한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단기간에 체중 감소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영양 불균형으로 장기간 유지 시 건강에는 매우 안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섭취하는 칼로리 역시 매우 낮기 때문에 사실상 배고픔을 견뎌내야 하는 방법입니다. 이에 따라 덴마크 다이어트는 2주 이상 실시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덴마크 다이어트 식단

덴마크 다이어트의 주된 구성 음식은 자몽과 삶은 달걀입니다. 이는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고단백 섭취에 가장 효율이 높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식단은 어떻게 구성해야 할까요?

※ 1일차
(아침) 삶은 달걀 3개, 자몽 1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점심) 삶은 달걀 3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저녁) 삶은 달걀 3개, 야채샐러드

※ 2일차
(아침) 삶은 달걀 1개, 자몽 1개, 블랙커피
(점심) 삶은 달걀 2개, 자몽 1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저녁) 소고기 스테이크, 야채샐러드, 블랙커피

※ 3일차
(아침) 삶은 달걀 1개, 자몽 1개, 블랙커피
(점심) 야채샐러드, 자몽 1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저녁) 삶은 달걀 2개, 닭고기, 샐러드, 블랙커피

※ 4일차
(아침) 삶은 달걀 1개, 자몽 1개, 블랙커피
(점심) 야채샐러드, 자몽 1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저녁) 삶은 달걀 3개, 시금치나물, 블랙커피

※ 5일차
(아침) 삶은 달걀 1개, 오이 1개, 토스트 빵 1장, 블랙커피
(점심) 삶은 달걀 3개, 시금치나물, 토스트 빵 1개, 블랙커피
(저녁) 흰살생선 1토막, 야채샐러드, 토스트 빵 1개, 블랙커피

※ 6일차
(아침) 삶은 달걀 2개, 자몽 1개, 토스트 빵 1개, 블랙커피
(점심) 과일샐러드
(저녁) 소고기 스테이크, 셀러리, 토마토, 블랙커피

※ 7일차
(아침) 삶은 달걀 2개, 자몽 1개, 블랙커피
(점심) 닭고기, 토마토 1개, 오이 1개, 블랙커피
(저녁) 야채수프, 닭고기, 토마토, 양배추, 셀러리, 자몽 1개, 블랙커피

야채 샐러드는 셀러리와 오이, 토마토, 양상추에 레몬즙을 넣고 드시면 됩니다. 과일 샐러드는 야채 샐러드에 사과, 바나나를 추가로 넣어주면 됩니다. 1주차가 끝나면 다시 1일차부터 반복해서 총 2주 플래닝으로 진행 완료합니다.

말씀드린 식단은 ‘덴마크 다이어트’를 만든 병원에서 고안한 것이기 때문에 되도록 대체 식품으로 변경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단, 계란의 경우 닭가슴살, 소고기로 바꿔 먹어도 무방합니다. 위장 질환으로 블랙커피 섭취가 어렵다면 홍차도 괜찮습니다.

가장 많이 궁금해 하는 부분이 바로 ‘양’인데요. 양이 쓰여있지 않은 이유 식단 구성이 ‘고단백 저칼로리’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배가 부르다’, ‘못 먹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과하게 먹지 않는 선에서 편하게 드셔도 무방합니다.

덴마크 다이어트 후기

하단에 링크 걸어드리겠지만 저는 정말 안 해 본 다이어트가 없습니다. 꼭 지키는 타입이라 대부분의 다이어트를 성공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다이어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과정상 고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힘들면 중도에 포기하기 쉽기 때문인데요.

이런 기준으로 봤을 때, 덴마크 다이어트의 난이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우선 ‘배고픔’, ‘허기짐’이 꽤 심했습니다. 식단 자체가 달걀과 야채, 블랙커피 등이 대부분이어서 맛이 없고, 잘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1주차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2주차는 정말 식단 맞추기가 힘들 정도였습니다.

그렇게 2주는 포기 없이 해냈고 54kg에서 46kg으로 무려 8kg을 감량하였습니다. 몸무게를 보고 너무 좋긴 했는데 두 번하고 싶지 않은 다이어트임은 분명했습니다. 결과론적으로 변비, 피로감, 소화불량 등 부작용 증상이 나타났고, 살이 빠진 만큼 고통도 만만치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