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냄새 때문에 찝찝하신가요? 청소해도 없어지지 않는다면 방법이 잘못된 것인데요. 지금부터 청소업체가 쓰는 화장실 냄새 제거 방법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장실 냄새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
화장실 청소를 아무리 해도 하루 이틀 지나면 냄새가 다시 나나요? 이건 바로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장실에서 냄새를 유발하는 곳은 배수구, 세면대, 변기, 타일벽면 총 4곳입니다. 즉, 화장실 배관 냄새인데 타일 벽면만 깨끗이 닦으면 냄새가 전혀 제거되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악취를 제거하기 이전에 어디서 냄새가 나는지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는 조금 불편하더라도 의심되는 곳에 가까이 다가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각각 위치별 냄새 제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화장실 냄새 제거 방법 알아보기
1. 배수구
배수구에서 냄새가 나는 이유는 딱 2가지입니다. 배수구 거름망에 이물질이 잔뜩 껴있거나 배수관이 오염되어 냄새가 올라오는 것인데요. 대부분 원인을 해결하지 않고 ‘하수구 냄새 차단 트랩’을 구매해 사용하곤 합니다. 이런 경우 단기적으로는 냄새를 막을 수 있으나 추후 더 심한 악취에 시달릴 수 있기에 비추천합니다.
우선 배수구 덮개를 열어 거름망을 깨끗하게 칫솔로 닦아줍니다. 그리고 ‘뜨거운 물 : 소금 : 식초 = 3 : 1 : 1’ 비율에 맞춰 잘 섞어 천천히 부어줍니다. 약 30분이 지나면 배수관에 붙은 이물질들이 전부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냄새가 심하다면 식초의 비율을 높여주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만약 식초가 없다면 콜라 또는 맥주를 희석시키지 말고 그대로 부어주어도 무방합니다.
2. 세면대
세면대는 물이 내려가는 관이 꼬여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일정량 물이 고여있게 되는데요. 이 부분에서 이물질과 함께 냄새를 유발하곤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를 분리해 세척하는 것이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사실상 쉽지 않기 때문에 베이킹소다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킹소다를 식초와 1:1 비율로 섞어 천천히 부어줍니다. 약 20분이 지난 후 펄펄 끓는 물을 부으면 끝납니다.
3. 변기
변기는 소변, 대변이 묻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깨끗하게 닦아줘야 합니다. 청소 솔을 이용하여 변기 속을 구석구석 닦아주고, 비데를 사용한다면 노즐을 청소해주어야 합니다. 비데 노즐에 묻은 이물질에서 특히 냄새가 많이 납니다. 청소가 끝났다면 락스를 3번(락스뚜껑 기준) 변기물에 넣어주고 20분 후에 물을 내려주면 됩니다. 평소 변기세정제를 사용하면 미관은 물론, 냄새도 훨씬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타일/벽면
보통 타일과 벽면에서 냄새가 날 거라 생각을 잘 안 합니다.. 하지만 타일/벽면의 물때가 비릿한 냄새를 유발한다는 거 알고 계셨나요? 청소액과 스펀지를 활용해 구석구석 닦아줍니다. 다 닦았다면 물로 씻겨낸 후, 말리고 에션셜 오일을 소량 수건에 묻혀 도포해주면 끝납니다.
화장실 냄새제거 방향제
화장실 냄새를 제거했다면 이를 관리하기 위해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선호도에 맞게 사용하시면 되는데요. 과연 뭐가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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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퓨저 : 빠르고 지속성 높은 방향 효과 / 적정 가격
방향제자동분사기 : 향기 지속성 오래 / 비싼 가격이 단점
말린 오렌지 : 쾌적한 과일향 / 말려서 비치하는 번거로움
방향을 하기에 앞서 제습기를 이용해 습기를 전부 빨아들이면 훨씬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제습기가 없다면 4시간 이상 충분한 환기를 통해 건조한 후 방향 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 방향제 쿠팡 최저가 확인하기
맺음말
지금까지 화장실 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화장실 악취는 무엇보다 청결이 중요합니다. 냄새가 나지 않더라도 최소 2~3주에 한 번씩은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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