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점점 커짐에 따라 문콕 발생 건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 역시 재무손괴에 해당되기 때문에 합의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과연 문콕 합의금, 얼마를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게습니다.
문콕 합의금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
문콕 합의금으로 적정한 금액은 10만원입니다. 일단 문콕이 발생하면 단순 복원비뿐 아니라 교통비, 시간적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합산한 금액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문콕 복원 비용
작은 문콕 개당 2만원 / 큰 문콕 개당 3만원
문콕 피해 자체가 경미할뿐더러 대부분 30만원 이하의 피해는 보험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현금으로 보상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국산차의 일반적인 처리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BMW, 벤츠, 아우디 등 외제차에 문콕을 했다면 금액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피해 차주는 공식센터에서 복원을 원하는데 보통 수리비만 50만원 전후가 발생하게 됩니다. 즉, 외제차에 문콕이 났다면 3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보험처리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문콕 대응, 어떻게 해야 할까?
문콕 역시 사고에 해당합니다. 문콕의 피해를 직접 겪은 상황이라면 가해자에게 보험처리 유무를 확인합니다. 만약 “뭐 이런 거 가지고 그러냐”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로 일관한다면 대응할 필요 없이 자신의 보험사를 부르면 됩니다. 그러면 담당자가 와서 중재를 시켜주고 보험처리를 할지, 현금으로 끝낼지 조율하게 됩니다.
가해자 입장에서는 문콕이 큰 사고가 아니라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예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굳이 언성을 높이며 싸울 필요가 없습니다.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면 경찰을 부르겠다 전달하면 됩니다.
문콕 뺑소니를 당했다면?
문콕 뺑소니는 비일비재한 차량 사고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가벼운 사고라 생각하여 추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도망가기 바쁜데요. 이를 바로 ‘물피 도주’라 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물피도주는 형사처벌이 불가능합니다. 도로에서 일어난 게 아닐뿐더러 대부분 가해자를 잡는다 하여도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발뺌을 하기 때문입니다.
문콕 사고는 CCTV에 찍혀도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민사소송 역시 비효율적입니다. 행여 민사소송에 승소한다 한들 수리비 정도만 받게 되어, 오히려 피해자가 제 살을 깎아먹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물론, 고가의 외제차의 경우 가벼운 문콕이 아니기 때문에 민사소송을 해서 반듯이 피해금액을 청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건 역시 사전에 문콕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문콕 가해 비율이 높은 경차나 트럭, 관리 안 된 차 등 옆에는 주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차할 땐 CCTV 위치를 확인하고 그 주변에 차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유료주차장의 경우, CCTV를 제공하지 않으면 재물 피해액 100%를 배상받을 수 있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문콕 합의금 얼마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 차량에 피해를 안 주겠다는 기본 매너만 가지고 있어도 문콕은 일어날 일이 없습니다. 얼굴 붉히는 일이 없다고 항상 주의해 하차하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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