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트리코모나스 진단을 받으셨나요? 트리코모나스는 질염의 일종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및 자연치유 유무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리코모나스란 무엇일까?
트리코모나스는 질염 가운데서도 비중이 굉장히 높은 질환입니다. 감염성 질환으로 주로 성교에 의해서 전파되며 이외에도 변기, 손, 수건, 구강, 직장 등의 접촉으로 타인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원충의 생명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직접 접촉이 아닌 수영장, 목욕탕 등의 물에 의해서도 감염 우려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물론 성관계를 제외한 접촉, 비접촉의 전염 가능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트리코모나스 증상 알아보기
트리코모나스 질염이 발생하면 질 부근에 거품 섞인 냉이 흐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이슬에서는 생선이 썩는듯한 역겨운 냄새가 동반되기 때문에 쉽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더불어 따가움, 작열감 등과 함께 수시로 가려운 느낌이 발생합니다.
평소와 달리 빈뇨 증상이 생기며, 배뇨 시 통증을 유발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하복부 부근에 돌을 얹어 놓은 듯 묵직한 느낌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트리코모나스라면 배우자 역시 감염되어 있을 우려가 크므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트리코모나스 궁금증 해결
Q) 트리코모나스 자연치유 가능할까?
트리코모나스는 감염 증상이기 때문에 자연치유가 불가능합니다. 행여 자연치유가 가능하다한들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산부인과에 방문해야 하며, 항생제 주사 및 1~2주간 약 복용으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Q) 민간요법을 써도 될까?
트리코모나스는 민간요법으로 마늘, 구담, 백반, 황백, 고련피, 석류피, 살구씨 등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조 과정이 복잡할뿐더러 사람에 따라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Q) 재발 위험이 있을까?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배우자 역시 감염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만약 배우자가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다시 감염, 재발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트리코모나스에 걸리면 반드시 배우자와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배우자가 산부인과 가기를 꺼려한다면 남성은 비뇨기과에 따로 방문해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병원 방문 시, “배우자가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라 검사받으러 왔습니다”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Q) 성경험 없는데 트리코모나스 걸릴 수 있나?
네 있습니다. 비율적으로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수영장, 목욕탕, 수건, 손으로 인한 접촉, 비접촉으로도 충분히 전파될 수 있습니다. 물론 가능성이 크지는 않습니다.
Q) 트리코모나스 잠복기는 어느 정도일까?
트리코모나스는 사람에 따라 큰 차이가 있지만 보통 5일에서 최대 4주까지를 잠복기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2~3개월 이후에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잠복기를 명확히 하기는 어렵습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트리코모나스 질염 증상 및 자연치유 유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트리코모나스는 기본적으로 안전한 성생활을 하면 발생률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임신의 목적이 아니라면 항시 피임을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방법이니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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