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은 영양제를 잘 챙겨먹지 못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되기 마련인데요. 지금부터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먹어도 되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어떻게?
유통기한이 지난 동일한 영양제도 보관, 개봉/미개봉에 따라 섭취 유무가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사실상 영양제와 식품을 동일선상에 놓고 생각하는 것이 맞는데요. 기본적으로 영양제를 섭취하다가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6개월 이내에 먹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만약 개봉 자체를 하지 않았다면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2~3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그늘지고 서늘한 실온 보관을 했을 때만 적용됩니다. 만약 햇빛이 들고, 열이 가해지는 곳에 있었다면 유통기한 초과 시 과감하게 버려주셔야 합니다.
또 한가지! 영양제 중에는 말랑말랑한 연질캡슐 형태를 가진 것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루테인, 비타민D, 오메가3, 쏘팔메트, 프로폴리스 등이 있는데요. 이런 영양제는 젤라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서 온도/습도에 매우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이에 따라 유통기한을 지켜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버리는 법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를 그대로 쓰레기통에 버리면 안 됩니다. 이는 토양오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따라 가까운 약국 약사에게 전달하거나 의약수거함에 넣어주면 됩니다.
만약 양이 소량이라면 화분에 있는 흙에 갈아 넣어주어도 아주 좋습니다. 이는 토양에 영양분을 만들어 꽃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유통기한 지난 영양제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영양제는 무조건 서늘하고 햇빛이 안 드는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이 지난 6개월까지는 문제없이 섭취가능 하기 때문에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 영양제의 특성상 꾸준히 매일 먹는 것이 좋으므로 되도록 빨리 소진하는 것이 올바른 복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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