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지방흡입 가격 및 시술 후기

저는 운동을 해도 유독 뱃살만 빠지지 않아 지방흡입 고려하게 되었는데요. 큰 고민을 하고 결정했는데 지금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지금부터 뱃살 지방흡입 가격 및 시술 후기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술을 고려하고 계시는 분이라면 꼭 필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

뱃살 지방흡입 가격

저는 지방흡입 시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게 ‘가격’이었습니다. 지인들을 통해서 이미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최저가인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는데요. 그런데 피부과 딱 5곳에서 상담을 받고 마인드가 180도 바뀌었습니다.

상담도 받고 공부를 좀 해보니 의외로 뱃살 지방흡입이 힘든 수술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잘못하면 복부 지방흡입 후 울퉁불퉁해질뿐더러 축 처지거나 한쪽이 함몰되는 사례들이 꽤 많더라고요. 더군다나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갖추면 자연스럽게 비용이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인터넷부터 실제 오프라인 병원까지 꽤 많은 곳의 견적을 떼었는데요. 대략 이 정도 금액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

지방흡입은 복부의 지방 분포도와 체질, 몸매 등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금액은 실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습니다. 즉, 병원마다 금액 편차가 매우 큽니다. 보통 남성 복부 지방흡입 가격은 ‘복근성형’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가장 비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뱃살 지방흡입 후기

막상 수술 날이 되니까 엄청 긴장됐습니다. 저는 상복부, 하복부, 옆구리(러브핸들) 3곳을 하기로 했고, 몇 가지 검사를 한 후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숫자를 세고 바로 잠들었고, 잠시 후 눈을 뜨니 수술이 끝나있었습니다. 수술 당일은 의외로 통증이 정말 하나도 없었습니다. “뭐야... 괜히 긴장했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알고 보니 첫날은 진통제와 마취의 콜라보로 인한 것이었고, 본격적인 통증은 둘째날부터 시작되었는데요. 찌릿하고, 뻐근한 느낌이 통증이 매우 심했습니다. 마치 운동하고 나서 근육이 아픈 느낌과 비슷한데, 이 고통에 최소 10배쯤 되는 거 같았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아픈데 혹여 움직이거나 옷을 갈아입으면 뾰족한 물체로 마치 쑤시는 느낌이 났는데요. 개인적으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수술 후 4일째부터 통증이 감소하는게 느껴졌고 집 앞에 나갈 수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이 일주일 후부터는 산책을 하라고 하셔서, 빼놓지 않고 산책을 했고요.

수술 2주 정도가 지나자 통증은 거의 사라졌고, 1개월이 되니 확실히 옷태가 달라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기존에는 뱃살만 유독 안 빠져서 붙는 티셔츠를 입으면 굉장히 보기 싫었는데 핏이 살아있는 느낌이 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뱃살 지방흡입 병원 추천

제 경험상 뱃살 지방흡입 병원을 선택할 때 꼭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1. 후 관리가 금액에 포함되어 있나?

지방흡입을 하고나면 ‘바이오본드’라는 게 생깁니다. 의학용어로 ‘섬유화 유착 현상’이라 하는 이것은 회복되는 과정에서 배에 덩어리진 몽글몽글한 지방흡입 자국이 생기는 것인데요. 보통 4~5개월 이내에 자연적으로 없어진다고 하는데 은근 신경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바로 ‘바이오본드’를 빠르게 없애주기 위해 고주파를 이용, 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이 많은데요. 지방흡입 시, 몇 회까지 서비스를 해주는지 체크하셔야 합니다. 병원에 따라 1회만 해주는 곳도 있고 아예 해주지 않는 곳도 태반입니다. 물론,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받아야 하는 것이죠.

바본의 효과를 보려면 최소 4회 이상 받아야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잘 고려하셔서 결정해야 합니다.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는 회복에 엄청나게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바본 추가 금액은 회당 10만원 정도를 받고 있습니다. 즉, 바본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최소 40만원은 추가로 더 내야하는 상황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바본이 필수는 아니지만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금액만 보면 큰일납니다.

최소 3곳만 돌아보면 지방흡입 가격 차이가 엄청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가장 싼 병원과 비싼 병원이 50만원 넘게 차이 난 곳도 있었습니다. 근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수술 후 프로그램은 물론, 전문의의 경력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돈보다는 수술 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3.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병원을 선택합니다.

“무조건 좋다” 하는 병원은 개인적으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수술 후 분명 부작용의 우려도 있으며, 이럴 경우 어떻게 관리, 치료하겠다는 탄탄한 플래닝이 갖춰진 병원이 좋습니다.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이런 병원 전문의는 굉장히 꼼꼼하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안전하게 수술을 한다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