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초기증상 자가진단, 이것만 꼭 알아두세요

위암이 의심되시나요? 위암 환자의 90% 이상은 초기 증상을 가볍게 넘겨 결국 3기에 치료시기를 놓치고 검진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위암 초기증상 자가진단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드시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위암 초기증상 알아보기

 

 

위암 초기증상(1기)은 복부 통증, 소화불량, 혈변, 식욕 감퇴, 속쓰림, 체중 감소, 포만감, 구토 등 8가지가 대표적입니다. 증상별 세부적인 특징은 이렇습니다.

 

 

1. 복부 통증

위암이 생기면 상복부 또는 복부 전반에 쑤시는 듯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가끔씩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위염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고 넘깁니다. 그러다 시일이 지나 복부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계속될 때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2. 소화불량

음식을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계속됩니다. 소량만 먹었는데도 과식을 한 듯이 속이 불편하고, 복부팽만감이 심하면 문제가 있음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소화불량은 평소에 가볍게 느낄 수 있는 질환인 만큼 반복 횟수와 정도가 달라지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3. 혈변

위에 있는 암이 점점 커지면서 혈관을 압박, 출혈이 생기게 됩니다. 피는 소화기관을 거치면서 검게 변하게 되고 대변과 섞이게 됩니다. 이에 따라 평소와 다른 검은색 변을 보게 되거나 변 중간중간 검은색 점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변이 검은색인데 변비가 있다면 대장암, 변비가 없다면 위암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4. 식욕 감퇴

위암은 소화에 불편을 주기 때문에 식사의 만족도를 떨어뜨립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식욕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평소와 다르게 식사량이 현저히 줄고, 좋아하던 음식도 멀리하게 된다면 이는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5. 속쓰림

마치 역류성식도염 같은 속쓰림 증상을 겪습니다. 우리나라는 맵고 짠 음식을 즐겨먹기 때문에 속쓰림 증상이 매우 익숙한데요. 이에 따라 위암의 초기증상인 ‘속쓰림’을 가볍게 넘기기 쉽습니다. 속이 화하고 쓰린 느낌이 줄어들지 않고 계속된다면 위내시경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 체중 감소

위에 생긴 암은 섭취한 음식의 영양분을 빼앗아가기 때문에 체중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운동을 하거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체중이 10% 이상 감소한다면 암을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예전과 달리 큰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 다이어트가 잘 된다면, 건강상 문제가 있는 것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7. 포만감

위에 암이 발생하면 음식을 소량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납니다. 의도적인 조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자연스럽게 먹는 양의 차이가 커졌다면 위장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8. 구토, 구역감

암의 크기가 커지면서 음식물의 소화를 방해합니다. 이에 따라 섭취한 음식들이 역류해 구토를 하거나 신물, 구역감 등을 느끼게 됩니다. 처음에는 역류성식도염 정도로 가볍게 치부할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구토로 바뀌기 때문에 문제를 직감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차후에는 피가 섞인 구토를 하게 됩니다.

 

 

9. 트림

위암이 생기면 유난히 트림이 잦아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는 위염, 역류성식도염 환자에게는 흔한 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넘길 수밖에 없는데요. 분명 차이점이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은 가슴 답답함, 이물감 등과 함께 신물 트림이 올라옵니다. 반면 위암은 음식물이 역류하며 더불어 썩은 냄새가 느껴지게 됩니다. 더불어 트림이 쉽사리 멈추지도 않습니다.

 

 

환자별 위암 궁금증 정리

Q) 위암 자가진단이 가능할까?

위암 초기증상은 역류성식도염, 위염과 비슷합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일시적인 가벼운 증상 정도로 치부하기 쉽습니다. 어느 정도 자가진단은 가능하지만 병원에 가야겠다고 판단하는 환자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평소 있었던 초기 증상이라도 꾸준히 병원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위암이 발생하면 명치도 아플까?

위암은 소화불량, 속쓰림, 더부룩함이 계속되기 때문에 명치끝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 음식물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이는 역류성식도염에서도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동반 증상들을 체크하여 위암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Q) 위암과 방귀가 관련이 있나?

관련 있습니다. 위에 문제가 생기면 소화가 잘 안되기 때문에 방귀가 잦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귀만 가지고 위암을 의심하는 데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동반 증상이 나타나고 더불어 방귀까지 잦아졌다면 위암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정도만 인지하시면 됩니다.

 

 

Q) 위암 진행속도는 어느 정도일까?

보통 1기 위암이 발생하면 약 34개월이 지나 2기가 되는 것으로 조사(자료:서울대학교병원)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람마다 다르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크기 및 전이 속도가 빨라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위암 완치율은 어느 정도일까?

위암은 1기의 경우 90%가 넘는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를 놓치면 완치율이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요. 2기는 75%, 3기는 45%, 4기는 10% 미만으로 낮아집니다.

 

 

맺음말

지금까지 위암 초기증상 자가진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위암은 무엇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평소 위 관련 질환이 있다 하더라도 증상이 계속되거나 평소와 다르다면 위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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